전체 글186 영화 - 우아한 세계 감독 | 한재림 배우 | 송강호, 박지영, 오달수, 윤제문, 김소은 각본 | 한재림 촬영 | 박용수 음악 | 칸노 요코 내가 본 이 영화의 서로 다른 세가지 포스터 모두에선 송강호씨 혼자서 활짝 웃고 있다. 포스터만 보고 내용을 상상한다면 송강호식의 유쾌(?)한 조폭이 그려질거 같지만 영화속에선 실제로 송강호씨의 웃는 장면은 거의 없다. 제목 자체가 내용과는 다른 반어적 표현이다. 하지만 다른 배우분들에겐 좀 죄송한 표현이지만 포스터속에 송강호씨 혼자 등장하듯 영화 또한 전체적으로 송강호씨에 개인에게 너무 기대고 있다. 조직에서 중간보스인 강인구(송강호)가 가족과 또 조직에서 겪게되는 갈등이 영화의 주된 내용이다. 가족의 행복을 위해 조폭생활을 하는 자신을 가족이 외면하면서 갈등하는 그는 조직에서 마저 .. 2007. 7. 22. 영화 - 에라곤 제목 Eragon 감독 스테판 팽마이어 배우 에드워드 스펠리어스, 시에나 걸로리... 폭스 2000 픽쳐스 왠만하면 영화에 평점을 매기는 그런 거추장스런 짓을 안하는데 이 영화는 하고 싶다. 별 5개 만점에.. 별 반개.. 준다. 감독의 자질이 의심스러운 그런 영화다. 영화 감상후 감독에 관한 내용을 찾아보니 이게 처음인지 감독으로 참여한 작품은 이거 하나 뿐이고, 이전엔 주로 특수효과팀에서 일을 한거 같다. 영화가 가진 여러가지 매력적인 요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밋밋하고, 매끄럽지 못한 전개는 보는 내내 감독이 누군지 궁금하게 만들었다. 어찌 영화를 이 따위로 만들 수 있는지.. 별 반개는 그래도 좋아하는 배우인 제레미 아이언스와 존 말코비치(이 분은 아주 작은 분량 출연하셨지만)덕이다. 감독의 영.. 2007. 2. 22. 음악 - 장필순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장필순 1997-07 포크 하나음악 Guitar-조동익,박용준,함춘호,윤영배,권혁진 Bass-조동익 / Drum-김영석 / Key.-박용준 01 첫사랑 02 나의 외로움이 널 부를때 03 스파이더맨 04 Tv,돼지,벌레 05 풍선 06 빨간 자전거 타는 우체부 07 그래! 08 그녀에 관한 짧은얘기 09 넌 항상 10 사랑해봐도 11 이곳에 오면 12 집으로 돌아오는 길 오랜 음악 생활중 '어느새'란 곡으로 1989년 1집을 발표하면서 대중적으로도 사랑받았지만 그 후로는 대중의 기억에서는 서서히 잊혀져 간 그녀의 음악. 나에게도 그녀는 '어느새'란 곡으로만 기억되는 그런 여자가수였다. 가끔 이 노래가 들고 싶어져 찾던 기억이 있지만 그 후 그녀의 다른 음악이 들리지 않아 아쉬었는데, 내가 음반을 찾아 듣.. 2007. 2. 6. 애니메이션 - 마리 이야기 감독 : 이성강 목소리 : 이병헌, 공형진, 류덕환, 나문희, 배종옥 장르 : 애니메이션 상영시간 : 86분 제작년도 : 2001년 개봉일 : 2002년 01월 11일 꿈이란 그저 어린 시절만의 추억일뿐일까?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도 간간이 만들어 졌던 국산 애니메이션은 관객에게 호된 질타를 들으며 외면당해왔다. 외국, 특히 일본의 잘 만들어진 애니메이션를 어려서 부터 TV를 통해 보아온 관객들에겐 '우리 것' 이란 이유만으로 호의적인 시선을 보내주진 않았다. 사실 이 영화도 관객에게 외면 당하긴 마찬 가지 였다. 흥행에는 실패한 것이다. 하지만 에니메이션을 좋아 하는 많은 사람들이 이 영화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에 또 다른 희망을 보았을 것이다. 외국에서도 세계적인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그랑프리를.. 2007. 1. 28. 음악 - 이상은 공무도하가 이상은 공무도하가 1995 오랫동안 입소문을 통해서만 듣던 이 음반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그동안은 좋은 음반이란 말은 이곳저곳에서 들었지만, 사실 나에겐 '담다디'란 곡이 너무나도 뇌리에 남아있어 뭐 이 음반도 그저 그렇겠지('담다디'란 곡이 좋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내 개인 적인 취향으로는 일부러 찾아 들을 만큼 땡기는(?)곡은 아니란 의미이다.) 하는 편견에 일부러 찾아 듣는 수고를 아꼈다. 헌데, 한번 듣고 이 음반에 매력에 푹 빠졌다. 그녀만의 묘한 매력을 무한대로 뿜어내는 음반인 것 같다. 담다디란 곡에 치우친 나의 편견을 스스로 부끄럽게 만들어 버린 정말 멋진 음반이다. 음반 전체에 걸쳐 다양한 색감으로 흘러나오는 그녀의 목소리는 그녀의 오랜 세월 고뇌를 담아내고 있는 듯 하다. '나.. 2007. 1. 22. 영화 -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千と千尋の神隠し 제목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千と千尋の神隠し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제작년도 : 2001 너무나 오랫동안 미뤄두었던 이 영화를 드디어 봤다. 마치 오랫동안 못했던 숙제를 한 기분이다. 역시나 하야오의 작품은 언제나 처럼 편안함 속에서도 항상 웃음과 감동을 준다. 어울리지도 않을 그런 요란한 치장으로 진짜 속을 가려버린 그런 영화는 사실 눈만 아프다. 우리나라의 극영화는 이제 좋은 재원들로 그 수준이 정말 외국 영화에 비해 꿀리지 않는 작품들도 만들어 지고 있어 좋은데 유독 만화영화 만큼은 부족한 기획력으로 매번 실망감을 안겨다 준다. 예전엔 외국 유명한 작품을 하청받아 우리 손으로 그린다는 사실에 뿌듯함을 느꼈지만 지금은 오히려 그런게 가슴 아프다. 그릴 줄 아는데 이야기를 못 만들다니...., 암튼.. 2007. 1. 22. 이전 1 ··· 28 29 30 3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