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arjeeling Limited
감독 : 웨스 앤더슨
배우 : 오웬 윌슨, 에이드리언 브로디, 제이슨 슈왈츠맨
촬영 : 로버트 D. 요우먼
2007
약간씩 문제를 안고있는 세형제는 아버지 장래식이후로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다가 큰형의 초대에 의해 어머니를 찾아 인도로 건너가 기차여행을 함께 시작한다. 처음엔 각자 자기자신만을 생각하면서 서로 다투기도 하지만 여행을 통해 여러 어려움을 함께하면서, 인도의 여러마을을 돌아보면서 인도인들의 삶을 통해 형제들은 스스로를 돌아보게 되고 마지막엔 서로를 이해하고 화해하게된다는 얘기이다.
외국에선 꽤 좋은 평을 들은 영화인거 같은데 내겐 그리 감동적이진 못한 영화였다.
형제들이 인도에서의 기차여행을 통해 인도사람들의 삶을 좀더 가까이 체험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고 뭔지모를 삶의 깨달음을 얻는 과정이 나에겐 자연스럽게 감정이입이 되지 않았다. 아마 서양인이 본 인도인들 삶의 대한 느낌과 내 느낌이 달라서 인듯하다. 서양인들이 가질법한 동양적인 삶에 대한 환상이 내겐 없으니....
형제로 나온 개성넘치는 세배우(전혀 형제일것 같지 않은)의 코믹한 연기정도로 만족하는 영화다.
하지만 영화 음악만큼은 정말 좋았다.
킹크스, 라비 생커 , 롤링스톤즈, 드뷔시까지 영화내내 좋은 음악들이 계속 흘러나온다.
다즐링 주식회사 - 인도철도청의 실제 열차이름이랍니다. 또한 인도철도청은 전 세계의 수많은 철도청중 유일하게 흑자를 내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 실제 이 영화가 상영된 극장에선 이 영화 상영전에 <호텔 슈발리에>란 12분짜리 단편을 따로 상영했다고 하는군요. 슈발리에는 실제 파리의 유명한 호텔이름이고 이곳에서 막내 잭과 그의 여자친구(나탈리포트만)의 이야기를 그린다고 하네요. 특히 나탈리포트만의 전라 연기를 볼수 있다고 하니.... 아직 못 봤는데 꼭 찾아봐야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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