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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TV & Streaming

장강7호

by DOTLABOR 2008. 8. 6.







장강 7호
長江7號 CJ7
감독 : 주성치
배우 : 주성치, 서교, 장우기
2007

주성치옹의 팬들이라면 정말 너무나도 오랜 기다림끝에 나왔던 이 영화(우리나라에선 이제서야 개봉준비중이군요.).
최근 몇년 신통치못한 홍콩영화들을 봐 오면서 이영화만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헌데 막상 보고나선 허무해져버렸다.(님마저 이러시면.... 뭐 이런 심정이다)

주성치는 분명 나오데 주성치다움이 많이 사라져버린 조금은 뭐랄까 젠틀(?)해져버린(뭐 일부러 설정을 그리 하셨겠지만) 모습을 보이시는데,  그의 트레이트마크인 촌철살인의 극오버, 황당, 엽기적인 연기를 포기하시면까지 영화를 통해 어떤 감동을 얻어내실려고 했는데 그 마저도 실패하신것 같다.(ㅡㅜ)

주성치옹의 팬들이라면 그의 그런 촌철살인의 극오버, 황당, 엽기적인 연기속에서도 수 많은 감동을 얻곤 하는데 왜 그리 자신을 숨기면서까지(?) 감동을 주시러 했는지 아쉬울 뿐이다. 영화가 좀더 많은 사람들에게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좋은 인상을 주도록 하기 위함이셨는지 모르겟다. 뭐 이런 전략이 통했을지도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론 너무나 아쉬울 뿐이다

주성치본인의장기인 코믹 + ET 와 같은 감동을 목적하신듯하나 결과는 이 둘이 잘 버무려지지 못하고 서로 겉돌고 만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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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속에서 최고를 찾자면 정말 귀여운 장강7호가 되시겠다.
너무 귀엽고 발칙한 ㅋ 영화속에서 건진거라곤 장강7호 이 녀석 뿐이다.

나름 주인공되시는 아들역의 꼬마와 그 친구들의 코믹 연기도 있지만 연기가 곳곳에서 너무너무 부자연스러워(이것도 설정인건지) 몰입하기가 힘들었다.(내가 늙어버린건가)

암튼 기다린 동안의 기대가 너무 큰 탓이었는지는 모르겟지만 실망이 컸던 작품이다.

요즘 정말 홍콩영화 암흑기 같다. 몇년동안 맘에드는 작품 하나를 못 만나니.
그래도 쫌 기대햇던(사실 나름 좋다는 평도 많지만) 적벽대전마저도 나에겐 재앙과도 같은 작품이었다.
오우삼감독님  이제 좀 제발 쉬시라고 말하고 싶을정도로.. 뭐 적벽대전에대한 감상평은 기회되면 나중에..

암튼 이제 또 주성치옹의 작품을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기획자로 참여하셨던 소림소녀도 그리 신통치 못해보이고.. 내년 드래곤볼(제작자로 참여지만)이라 기다려야..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