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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ad 2009 감독 존 힐코트 출연 비고 모텐슨, 샤를리즈 테론, 코디 스밋-맥피 원작 코맥 맥카시 |
어느 날 지구에 갑작스럽게 찾아온 최후의 날.
세상 모든 것이 재로 덮인 채 문명이 파괴된 세상에서 인류 이외의 생명체는 모두 멸종되었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자기보다 약한 사람들을 잡아먹는 끔찍한 식인이 벌어진다.
이런 암울한 삶을 살아가던 남자와 여자는 아이를 낳게 된다.
여자는 힘든 삶을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하고 떠난다.
여자는 떠나면서 남자에게 남쪽을 향해 희망을 찾아 떠나라고 말한다.
남자는 어디 있는지 모를 희망을 찾아 아이를 데리고 위험을 무릅쓰고 남쪽을 향해 길을 떠난다.
2006년 코맥 맥카시가 발표하여 퓰리쳐상을 받은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영화는 영화속에서 특별히 메세지를 전달하지 않으면서 남자와 아이의 여행을 따라가는 로드 무비이다.
이 영화의 모든 것인 남자와 아이.
오직 아이를 지키기 위해 살아가는 남자와 이 남자가 세상의 전부인 아이.
이 남자와 아이가 만들어 내는 감정이 마음 속 깊이 들어오는 영화이다.
남자역의 비고 모텐슨, 그리고 아이역에 코디 스밋-맥피 두 사람 모두 최고의 연기로 보는 내 가슴 찡하게 만든다. 아이역에 코디 스밋-맥피는 렛미인의 헐리우드 리메이크영화의 주연을 맡아 작업 중이라는데 사실 유럽영화의 헐리우드 리메이크작들이 대부분 엉망이어서 렛미인은 안 만들었으면 했는데 코디 스밋-맥피가 주연이라니 조금 기대될정도로 이 영화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줬다.
"내가 신이라도 다르지않게 만들었을꺼야.. 그래서 다시 너를 얻는거지"
그렇게 힘든 삶을 살아가면서도 자신이 신이 되서 다시 세상을 만든다 해도 지금과 같이 만들어 다시 너(아이)를 얻겠다는 남자의 대사가 오래 기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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