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인드 사이드 (The Blind Side)

The Blind Side 감독 존 리 행콕 출연 산드라 블록, 퀸튼 아론, 팀 맥그로 , 제이 헤드, 릴리 콜린즈 원작 마이클 루이스

어린 시절 약물 중독에 걸린 엄마와 강제로 헤어진 후, 여러 가정을 전전하며 커가던 ‘마이클 오어’.
차가운 날씨에 반팔 셔츠만을 걸친 채 체육관으로 향하던 ‘마이클’을 발견한 ‘리 앤’.
마이클이 지낼 곳이 없음을 알고 집으로 데려와 하룻밤 잠자리를 내어주는데....

산드라 블럭에게 2010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게 만든 영화로 마이클 오어와 그의 '가족'에 대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영화를 보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을 하진 않했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너무나도 사실적으로 영화를 만든탓인지
극적인 영화의 재미는 크지 않은 영화이다.
산드라 블럭의 연기 또한 매우 뛰어났다고 말하긴 힘든 무난한 연기였다고나 할까.
아무튼 산드라블럭에게 올해는 참 의미있는 한해일거 같다 아카데미 여우 주연상을 받기 하루 전에는
최악의 영화상인 ‘골든 라즈베리 어워즈’에서 ‘올 어바웃 스티브’로 최악의 여배우로 선정되기도 했으니...

'블라인드 사이드'는 풋불에서의 마이클 오어의 포지션인 레프트 태클에 대한 별칭이지도 하지만
영화속에선 우리가 살아가면서 보기 못하는 이웃(타인)의 아픔(슬픔)을 말하는 듯 하다.
그러한 블라이드 사이드를 지나치지 않고 마이클 오어 같은 멋진 가족을 만들어 낸 리앤 부인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그녀가 추위에 떨며 걷고 있던 마이클 오어를 외면하고 자신의 길만을 계속 갔다면 마이클 오어의 삶은 어떻게 흘러갔을지...

블라인드 사이드 : 럭비 경기에서 터치라인(touch line)에 가장 가까운 좁은 지역으로 스크럼(scrum), 라인아웃(line out), 럭 (ruck), 몰(maul) 등의 상황에서 백스(backs)가 라인을 맞춰 서 있는 경기장의 반대편을 가리킨다.  풋볼에서 쿼터백의 사각인 왼쪽에서 달려드는 상대를 보호해 주는 레프트 태클에 대 한 별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