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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TV & Streaming

영화 - 문도(門徒, Protege)

by DOTLABOR 2007. 8. 13.









감독 이동승
배우 유덕화 / 다니엘 우  / 고천락 / 원영의 / 장정초 
장르 액션


오랜만에 보게 된 홍콩영화다.
어린시절 참으로 재밌게도 보던 홍콩영화들이 요즘은 별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것 같아 아쉽다. 간간히 괜찮은 홍콩영화들이 있나 찾아보게 되지만 항상 실망하게 되는데 그래도 이 영화는 나름대로 괜찮은 편에 든다.


문도. 우리말로 하면 후계자 쯤으로 해석되겠군요.

영화는 마약이란 매체를 중심으로 3명의 등장인물이 이야기를 이끌어갑니다.
돈을 위해 마약을 파는 마약판매의 대부.
마약상을 잡으려는 경찰.
마약에 빠져 고통받는 한 여인.

영화중간에 마약을 하는 사람이 나쁜것인지, 그것을 파는 사람이 나쁜것인지에 대한 짧은 대화가 나오는데 언뜻 생각하면 참 모호할수도 있는 질문이지만, 결국 두 사람다 책임을 면할수 없겟지요.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 다른사람이 어떤 나쁜 길을 가게 되던 상관치 않고 파는 사람이 더 큰 책임이 있지 않나 봅니다. 이건 살인에 가끔쓰이긴 하지만 칼이란 물건과 비교되서는 안돼죠. 칼은 분명 정당한 목적, 음식을 한다던지 뭘 자른다던지 하는 것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다만 사람의 목적에 위해 다른 수단으로도 쓰이지만 하지만 마약을 만들어 파는 이들은 첨부터 자신들의 이익만을 위해 만들어 내니 그 물건 자체의 해로움을 생각한다면 만들어 내는 판매상들의 책임이 더 크다고 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의 흐름은 약간은 유덕화의 전작인 무간도와 닮아 있기도 영화의 긴장감면에선 무간도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하지만 한번쯤은 생각해 볼만한 영화의 내용이나 배우들의 연기 또한 좋아서 볼만한 영화입니다.

이젠 유덕화형님도 많이 늙으셧네요 보스역을 맡으셔도 이젠 어색함 없이 그 세월의 흔적을 표현하시니. 가는 세월이 좀 아쉬어 지기도 합니다.
첨보는 배우인 장정초란 배우는 묘한 매력을 발합니다. 어찌보면 장쯔이와 많이 닮은것도 같은.....

"난 줄 곧 이해가 되지 않았다 왜 사람들이 마약을 하는지 쿤형과 아펀이 죽은 이후에야 모두 다 자기 사진으로부터 나온 공허함 때문이라는 걸 알게 되었다.
그렇다면 공허함에 대한 공포인가? 아니면 마약에 대한 공포인가? 정말 이해할 수 없다."

암튼 홍콩영화도 앞으로 더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어 냈으면 합니다.

아 우리 주성치옹은 언제나 새 영화 나오시려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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