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힛쳐 (the hitcher)
감독 : 데이브 마이어스
배우 : 숀 빈 / 소피아 부쉬 / 자크리 나이튼
각 본 : 제이크 웨이드 월 (Jake Wade Wall)
제 작 : 마이클 베이 (Michael Bay
음 악 : 스티브 자블론스키 (Steve Jablonsky)
촬 영 : 제임스 호킨슨 (James Hawkinson)
편 집 : 짐 메이 (Jim May)
장르 : 서스펜스 / 스릴러
방학을 이용해 친구를 만나러 자동차 여행을 떠나는 두 연인 앞에 비 속의 도로 한가운데 서서 차를 세우게 만든 한 남자와의 우연한 만남.... 그리고 벌어지는 이유없는 무차별적인 살인....
영화는 우선 정말 멋진 화면들을 계속해서 만들어낸다. 화면 하나하나가 마치 사진같이 멋지다. 뮤직 비디오 제작가로 MTV 뮤직 어워드에서 여러차례 상을 받기도 하고 유명한 광고감독으로도 활약한 감독의 역량인거 같다. 배경이나 색등 정말 무척 멋지다.
배우 캐스팅도 참 잘됀거 같다. 살인마로 열연한 숀빈 이분은 케릭터 자체로도 너무 멋진 분이다.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배우이기도 하다. 남,여 주인공인 소피아 부쉬나 자크리 나이튼도 괜찮은 연기을 보여 준다.
그런데... 그런데.... 왜.... 왜....
이렇게 멋진 요소들을 가진 이 영화가 나로 하여금 저주를 내리게 하는게 -.,- ㅗ
아무 이유 없다...
내가 이 영화에 저주를 내리는 이유가 없는게 아니고 영화속에 살인이 아무 이유 없는 그냥 한 미치광이의 무의미한 살육으로 막을 내려 버리고 만다.
위에 영화 쟝르를 봐라... 바로 "서스펜스 / 스릴러"다. 그럼 뭔가 '유즈얼 서스팩트' 만큼의 짜릿한 내용은 아니더라도 뭔가 이야기의 결말은 내야 하는거 아닌가. 아직도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다고 생각하는 건지.... 아님 일부러 관객을 우롱하려는건지 그것도 아님 뭔가 심오한 의미를 관객 스스로 찾게 만들려는건지 ㅗ -,.- ㅗ
이건 마치 마술사가 마지막 쇼로 아리따운 여인을 사라지게 하고 그냥 무대를 내려가 버리는 거와 같다.
제길 제대로 낚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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