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젤과 그레텔

2007
감독  임필성 
출연  천정명 , 은원재 , 심은경 , 진지희
음악 이병우


어릴적 순수한 동화로만 생각했던 그림형제의 '헨젤과그레텔'
하지만 후에 잔혹동화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무서운 이야기가 되어버린....
왜 그냥 동화인체 놔두질 않았는지....

천정명씨의 감정이 악제된듯한 연기와 목소리..
특히 어릴적 선생님의 지명에 일어나서 책(동화)을 읽는듯한 어색한 목소리가 첨에 어색하게 다가온다.
동화라는 설정을 위한 연기였던거 같은데.... 초반 영화에 몰입하는걸 조금 방해 받는 느낌이다.
하지만 아이들의 숨겨진 비밀과 그들이 보여주는 작은 마법들 그리고 은수(천정명)의 이야기가 영화를 잘 이끌어간다. 음악을 담당한 이병우씨의 음악은 언제나처럼 멋지다.

은수가 아이들에게 함께 바깥세상으로 나가자고 하자
영희가 은수에게 '그럼 그곳에선 아이들이 다 행복한가요?' 라는 묻던 장면이 오래 기억에 남는다.

아이들이 행복할수 없는 곳.
그 이유가 어른들이라는게 가슴아프고 부끄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