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 마을을 다녀와서 07년10월26일

새로 구입한 중고 디지털카메라에 문제가 있어 남대문에 가서 볼일을 보고 오랜만에 나온김에 명동에 들려 이곳저곳 구경도 하고 배도 출출해 명동에 나가면 자주 먹던 명동칼국수도 먹고 사진도 찍어볼겸해서 예전 회사근처여서 자주 가던 남산골한옥마을에 갔다.

언제인지 정확히 지억 나지는 않지만 충무로쪽에 회사를 다닐적 그 무렵 한옥마을이 문을 열어서 점심후 가끔 산책을 하곤 했었다 그땐 사람도 그리 많지 않고 한적한 느낌이었는데 오늘 다시 가보니 외국인 관광객도 많고 단체로 온 사람들도 무척이나 많았다. 조용히 사진을 찍을 생각이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좀 힘들었다.

때마침 그곳에서 제 1회 충무로 영화제가 시작되어 한옥마을에서도 야외 영화상영과 여러뮤지션들의 라이브 공연이 기획되어 있었다.

아쉬운건 공연 시작이 오후7시부터 였는데 8시에 수업이 있어 아쉬움을 뒤로 하고 돌아와야만 했다는거....
그날 공연은 좋아하는 째즈 뮤지션 나윤선씨 무대 였는데 참 아쉬었다.

한옥마을을 다녀올때마다 느끼는 건 우리 선조들의 단아함이 참 멋지다는 생각이다.

1. 나윤선 - The moons a harsh mistr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