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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TV & Streaming

마더 - 봉준호

by DOTLABOR 2009. 10. 27.
 
마더
2009
연출 봉준호 
각본 봉준호
배우 김혜자, 원빈
음악 이병우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 이 영화를
평범하게 받아들일 수도 있고 충격으로 받아 들일 수도 있을 거 같다.
아들을 위해 어머니(김혜자)가 저지른 일은 그 행위 자체만을 본다면 참으로 충격적이지만 어머니이기 때문에 그 일은 한편 이해가 되기 때문인거 같다.

사람은 태어나면서 부터 의지와 관계없이 누군가와 관계를 맺게 된다.
그런 수많은 관계 중에서도 가장 원초적인 관계가 어머니란 존재가 아닐까.
그 시작과 끝을 알수 없는 우주와도 같은 존재.

하지만 그 어머니가 다른 이들에겐 타인이기도....

영화의 마지막 장면 관광버스에서 다른 사람과 엉켜 춤을 추던 장면은 머리속에서 지워지지 않을듯 하다. 그때 흐르던 이병우의 음악과 함께....